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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반려견 정보

견종별 하루 필요 산책량은 얼마나 될까?

by 아롱모모오라비 2020.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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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자는 골든리트리버 모모
피곤한 강아지가 제일 행복하다

  '피곤한 강아지가 가장 행복한 강아지다'라는 말이 있듯이 반려견을 키우면서 가장 필수적인 것이 아마 산책과 운동일 것입니다.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쌓여있던 에너지를 소비시켜 주어야 견주분들의 사회생활 그리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집안에 혼자 있거나 또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에 문제 행동들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러한 반려견의 심신 건강을 위하여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루에 적당한 산책량은 얼마나 되는 걸까요? 견종 그룹별로 권장되는 산책량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이그룹

소형견 중 예쁜 외모를 바탕으로 키우는 견종들이 속해 있는 그룹으로  요크셔테리어, 포메라니안, 시추, 토이푸들이 대표적입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소형견이라고 해서 산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운동량과는 별개로 노즈 워크를 통해 심신의 안정, 즉 스트레스 해소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30분~ 1시간 정도의 운동이 권장되며 쉽게 지치는 그룹이기 때문에 가벼운 강도로 짧게 여러 번 나누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그룹에 비해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밖에 나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대처 방안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테리어그룹

땅을 파고 먹잇감을 찾거나, 곡식에 피해를 주던 쥐들을 잡는데 이용된 그룹으로 러셀테리어, 불테리어, 베들링턴 테리어, 폭스테리어가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활동량이 많으며 에너지가 넘치고 활발하기 때문에 30~1시간 정도 실외에서 산책과 운동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탐색을 좋아하는 습성을 이용해 간식을 숨겨두고 찾는 것처럼 노즈 워킹을 이용한 산책과 운동을 추천합니다. 

 

서있는 골든리트리버 모모

스포팅그룹

인간을 도와 사냥감을 추적하고 회수해오는 임무를 수행하는 그룹으로 골든리트리버, 코카스파니엘, 푸들, 포인터 등이 대표적입니다. 장시간 인간을 따라다니며 사람을 돕거나 사냥을 하던 그룹이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은 편이어서 약간 빠른 걸음 정도의 중간 강도로 하루에 1시간~1시간 30분 정도의 산책, 운동이 권장됩니다. 또한 스포팅그룹의 견종들은 지능이 높은 편으로 단순한 신체활동뿐만 아니라 두뇌활동과 함께 병행하는 운동이 좋습니다. 어질리티나 숨겨진 물건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냥을 하던 그룹이라서 특별히 나쁜 기억만 없다면 물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다면 수영을 하는 것도 스포팅그룹에 추천되는 운동입니다. 

 

 

논스포팅그룹

스포팅그룹에서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제외된 그룹입니다. 비숑, 시바이누, 달마시안, 푸들, 보스턴테리어 등 애매한 류의 견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그룹에 비해 평준화나 유사성을 찾기 힘든 그룹으로 그룹내 견종들 간의 차이도 많습니다. 따라서 해당 견종의 특성을 살펴보고 유사간 견종과 그룹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워킹그룹

인간이 하기 힘든 일을 도와주는 견종들로 경비견, 수레를 끄는 역할 등 대부분 강인하고 큰 육체를 가진 견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베르만, 허스키, 말라뮤트, 세인트버나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그룹은 힘이 셀뿐만 아니라 고집도 세고 특히 지구력이 강한 편입니다.  단순히 뛰는 산책, 운동보다는 무거운 짐을 끌거나 등산 등 체력적으로 강도 높은 운동이 좋습니다. 매일 적당한 강도로 1시간 30분~ 2시간 이상 하는 것이 권장되며 산책을 할 때 배낭을 짊어지게 하여 중량을 높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잘뛰는 보더콜리
극한직업 허딩그룹의 견주

 

허딩그룹

기존에는 워킹그룹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그중 일부가 허딩그룹으로 다시 분류되고 있습니다. 주로 주인을 도와 목장을 지키거나 양을 몰던 견종이 주로 포함되어 있는 그룹입니다. 보더콜리, 콜리, 웰시코기, 셔틀랜드쉽독, 저먼셰퍼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양을 쫒던 기질을 지니고 있어서 매우 활동량이 많으며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여줍니다. 일하고 움직일 때 행복함을 느끼는 그룹이므로 지루해하거나 무기력해질 때 문제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허딩그룹의 견종들에게는 강한 강도로 1시간~1시간30분 여의치가 않다면 2시간~3시간 정도의 산책, 운동은 필수입니다. 

또한 지능이 높은 편으로 패턴이 일정한 운동은 지루해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방법의 산책, 운동을 시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운드그룹

사냥을 주로 하던 그룹입니다. 스포팅그룹과는 다르게 시각과 후각을 이용하여 사냥감을 추적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시각하운드와 후각하운드로 재분류하기도 합니다. 시각하운드에 속하는 견종으로는 아이리시 울프하운드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아프칸하운드, 보르조이 등이 대표적이고 후각하운드에는 닥스훈트, 비글, 바셋하운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시각하운드 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낮은 운동량을 요구합니다. 20~30분 정도의 산책을 하고 대신 주말에 빠른 달리기를 통해 보충해주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반면에 후각하운드의 경우 1시간 이상의 꾸준한 운동이 권장됩니다. 

 

  그룹별 운동권장량을 알아보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권장량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유아기 때 소위 말하는 개춘기 때의 에너지 소비를 위해서는 더 많이 운동해야 할것이고 노년기에는 활동량이 적어지고 체력이 부족해지므로 상대적으로 적은 운동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이처럼 상황과 어려가지 환경을 고려하고 반려견의 행동을 관찰하여 적당한 운동량을 찾으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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