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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견12

귀신 쫓는 삽살개 삽살개는 한국 토종견 중 하나로 1992년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예로부터 잡귀를 쫒는 퇴마견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며 삽살개라는 이름도 액운을 쫒는 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머리가 크고 털이 많은 이런 종류의 개들을 통칭하여 삽살개라고 불렀으며, 따라서 삽살개는 어느 한 가지의 견종이 아니라 여러 형태의 견종을 지칭하는 포괄적인 의미의 이름이며 그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여 표준화한 것이 지금의 삽살개입니다. 일제 강점기 때 내선일체의 수단으로 이용된 진돗개와는 달리 삽살개는 고기와 털가죽을 이용하기 위해 도축당하여 그 수가 현저히 감소하여 멸종 위기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한국 삽살개 보존회라는 곳에서 유전공학적으로 삽살개의 혈통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고 또한 많은 연구학자들이 삽살.. 2020. 9. 3.
계란형 얼굴에 단추구멍 눈 불테리어 불테리어는 영국에서 불독과 테리어를 교배하여 개량한 견종으로 주로 투견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탄생되었습니다. 곰이나 황소를 상대하려고 만든 종으로 현재의 모습보다는 백기사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멋진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불독과 지금은 멸종한 화이트 잉글리쉬 테리어를 교배하여 불 테리어를 만들었고 투견이 아닌 애완견으로 만들기 위해 달마시안, 그레이 하운드, 스페니쉬 하운드, 폭스 하운드, 콜리 등 많은 혈통을 섞어서 성격도 많이 순화되었고, 지금의 재미있는 외모가 되었습니다. 그 재밌는 외모 덕분에 TV 등 미디어에 많이 등장하며 국내에서 바우와우로 유명한 견종이 바로 불테리어입니다. 외모 체고 46~56cm, 체중 20~29kg의 중형견에 속하며 키에 비해 체중이 다소.. 2020. 9. 2.
우리나라 토종 진돗개 천연기념물 53호로 지정된 대한민국 토종견 중 하나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남 진도군의 토착견이라서 지역 이름을 붙여 진돗개로 불리며 섬으로 들어오는 교통이 불편하여 사람의 왕래가 적고 다른 종이나 다른 개체의 출입이 적어서 비교적 순수한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돗개는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품종으로 "한국 진돗개 보호, 육성법"이라는 법률이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진도군 이외의 지역으로 무단반출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순혈통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육지 내에서 진돗개는 흔히 접할 수 있는 견종이며 순종 진돗개가 아닌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외모 체고 45~53cm, 체중 15~20kg으로 중형견에 속합니다. 두 귀는 삼각형 형태로 쫑긋 서 있고 얼굴.. 2020. 8. 26.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개 핏불테리어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투견의 목적으로 테리어와 불독의 교배를 통해 만들어진 견종입니다. 현재 그 사나움과 공격성 때문에 영국에서 개인 소유와 판매가 금지된 견종입니다. 미국에서 인명사고를 가장 많이 낸 견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투견뿐만 아니라 곰을 상대할 목적으로 개량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는 선택적 교배를 통해 성격과 공격성이 많이 희석되었다고 하지만 핏 불 테리어의 공격성과 사나움 난폭함은 모든 견종 중에서 가장 최상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핏불이란 뜻이 소와 싸우는 개, 소의 피부에 구멍을 똟는 개라는 뜻으로 최종 개량된 곳이 미국이라서 아메리칸 핏불테리어라고 불립니다. 외모 체고 45~48cm, 체중 25~35kg 정도의 중형견에 속합니다. 딱 벌어진 어깨와 근육이 대표적 특징으로 매우 단단해 보.. 2020. 8. 24.
" 작은 고추가 맵다 " 잭 러셀 테리어 잭 러셀 테리어는 영국이 원산지로 주로 땅굴 속에 숨은 여우를 사냥하기 위해 개량된 견종입니다. 19세기 잭 러셀(존 러셀이라고도 알려져 있어서 확실하지 않음)에 의해 만들어져 그의 이름을 따서 잭 러셀 테리어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화이트 잉글리시 테리어( 지금은 멸종됨 )와 기존의 사냥을 도왔던 폭스테리어 등을 교배하여 지금의 잭 러셀 테리어를 탄생시켰습니다. 외모와 성격을 미루어 볼 때 비글이나 불테리어의 혈통이 섞였다는 설도 있습니다. 외모 체고 23~38cm 체중 5~9kg으로 개체별로 차이를 보이며 중소형견 정도입니다. 털은 뻣뻣한 이중모로 방수성을 지니며 털의 형태에 따라 짧은 털의 스무스(smooth), 스무스와 유사하지만 긴 털이 사이에 삐죽삐죽하게 튀어나온 브로큰(broken), 길고 .. 2020. 7. 22.
미국의 신사 보스턴 테리어 보스턴 테리어는 미국 보스턴 지역이 원산지로 투견에 이용할 목적으로 체력이 좋은 테리어 종과 불독 그리고 강인하고 공격성인 성향의 불 테리어의 교배를 통해 탄생되었습니다. 이후에 프렌치 불독과 교배하여 애완용으로 개량하였고 현재의 보스턴 테리어가 되었습니다. 이 견종은 몇 안 되는 미국 순종의 견종 중 하나로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인기 있던 견종으로 털 빛깔이 마치 턱시도를 입은듯하여 미국의 신사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보스턴 불스나 아메리칸 불테리어로 불려졌지만 불독과 불테리어를 키우는 견주의 반대로 인해 보스턴 테리어라는 이름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외모 체고 37~43cm 체중 4.5~11.4kg으로 중소형견에 속하며 몸무게에 따라 라이트 : 6.8kg 미만, 미들 : 6.8kg~9kg 미만, 헤비 : .. 2020. 7. 20.
어린 양을 닮은 베들링턴 테리어 영국 북부지방의 탄광지대에서 태어난 베들링턴 테리어는 하운드 계통의 견종들과 교배를 통해서 만들어졌다고 추측됩니다. 각종 해로운 동물, 쥐, 오소리, 토끼, 수달 등의 사냥에 이용되었으며 1800년대 이후에는 특유의 외모 때문에 귀족들 사이에서 애완용으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분에 사냥의 본능은 많이 희석되어 거친 성격이 많이 억제되었습니다. 털 빠짐이 적은 편이고 잘 짖지 않고 사람에게 친절하여 요즘 키우시는 분들을 종종 만날 볼 수 있습니다. 외모 베들링턴 테리어는 체고 38~43cm, 체중 7~10kg의 중형견으로 곱슬거리는 털이 꼭 어린양을 닮은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테리어 종인데도 불구하고 하운드 계통의 견종들과 유사한 외모를 지녔습니다. 길게 쳐진 귀와 아치 형태로 굽은 허리를 가지.. 2020. 7. 10.
식빵 궁둥이 웰시코기 영국 웨일스 지역이 원산지로 목양견의 임무를 가지고 교배되었습니다. 웨일스의 다리가 짧은 작은 개라는 뜻으로 웰시코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사막여우 같이 큰 귀와 아주 짧은 다리가 큰 특징인 견종으로 매우 인상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짧은 다리에도 불구하고 활동량이 많아서 매우 바쁘게 다니는 모습이 귀여워서 요즘 인기가 상승 중인 견종 중 하나입니다. 외모 다리가 짧아서 체고는 작지만 몸무게 10~17kg 정도의 중형견에 속합니다. 큰 귀와 뾰족한 코, 짧은 다리, 짧은 꼬리 등의 외모로 대표되는 견종입니다. 펨브루크 웰시코기와 카디건 웰시코기 두 종류로 구분되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웰시 코기 대부분은 펨브루크라고 합니다. 카디건이 펨브루크보다 체구가 조금 크고 귀가 넓으며 모색도 훨씬 다양.. 2020.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