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리어는 미국 보스턴 지역이 원산지로 투견에 이용할 목적으로 체력이 좋은 테리어 종과 불독 그리고 강인하고 공격성인 성향의 불 테리어의 교배를 통해 탄생되었습니다. 이후에 프렌치 불독과 교배하여 애완용으로 개량하였고 현재의 보스턴 테리어가 되었습니다. 이 견종은 몇 안 되는 미국 순종의 견종 중 하나로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인기 있던 견종으로 털 빛깔이 마치 턱시도를 입은듯하여 미국의 신사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보스턴 불스나 아메리칸 불테리어로 불려졌지만 불독과 불테리어를 키우는 견주의 반대로 인해 보스턴 테리어라는 이름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외모
체고 37~43cm 체중 4.5~11.4kg으로 중소형견에 속하며 몸무게에 따라 라이트 : 6.8kg 미만, 미들 : 6.8kg~9kg 미만, 헤비 : 9kg~11.4kg 이하 이렇게 세 종류의 등급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매끈하고 짧은 털을 지니고 있으며 작고 아담한 균형 잡힌 몸매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가슴이 넓고 주둥이는 작고 얼굴은 정사각형처럼 보이며 귀는 마치 박쥐의 귀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눈이 크고 귀가 쫑긋하여 귀여운 인상을 가졌습니다. 털 색깔은 검은색에 흰색이 섞인 경우가 가장 흔하며 이마, 목 주위, 앞가슴털이 흰색의 무늬가 있어 마치 턱시도를 연상케 하는 외모를 지녔습니다. 전체적으로 불독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훨씬 날씬하고 아담하며 근육질로 되어 있습니다.
성격 및 특성
인기 있는 견종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영리하고 온순하며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스턴 테리어 역시도 지능이 높은 편이며 차분하고 환경에 잘 적응하는 성격을 가졌습니다. 집에 머무를 때는 조용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밖에서 만큼은 엄청난 쾌활함과 장난기 많은 모습을 보입니다. 다른 동물들과도 잘 어울리며 아이들과 좋은 친구가 될 만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무언가를 숨기고 또 찾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후각을 이용해 산책과 놀이를 해준다면 지능발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활동량이 적지 않은 견종으로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이나 산책을 통해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코가 짧은 견종으로 호흡곤란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무리한 달리기나 더운 날씨의 산책, 운동에는 꼭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눈이 돌출되어 있어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상처가 나므로 나뭇가지나, 풀 등에 의해 안구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스턴 테리어는 다정다감하고 쾌활하지만 예민하고 질투심이 많은 편입니다. 주인에게 혼이 날 때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며 다른 개체, 가족 구성원에게 화풀이를 하기도 하므로 훈육을 할 때는 주의하여야 합니다. 사료에 민감하여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료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곡물 함유량이 낮고 동물성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으며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단두종의 견종의 경우 비만이 단두종 증후군 (코의 길이가 짧은 견종에서 나타나는 호흡계 문제 증상 - 코골이나 기침, 호흡이 부족하여 오는 여러 증상)이라는 호흡계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체중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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