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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을 알아주는 반려견 푸들

by 아롱모모오라비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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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거리는 털이 매력인 푸들
곱슬거리는 털이 매력적인 푸들

 

  우리나라에서 말티즈 다음으로 많이 키우는 대표 인기 견종 중에 하나입니다. 성격과 적당한 크기, 지능, 털 빠짐이 별로 없어 실내견으로 매우 선호되는 종입니다. 독일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나 19세기에 프랑스에서 푸들의 인기가 폭증하여 국견으로 불릴 정도가 되면서 프랑스 측에서 자기네 쪽이 원산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야기되었습니다. 프랑스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사육되었다는 기록이 다소 존재하여, 프랑스의 주장에는 신빙성이 떨어져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푸들이라는 품종명도 "물에 뛰어들어 첨벙첨벙 수영하다"라는 뜻의 독일어 pudeln에서 비롯된 이름인 것만 보아도 독일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냥개 문화가 잘 발달된 독일에서 태어난 만큼 푸들 또한 사냥개였다고 합니다. 푸들은 물가에 있는 오리들을 향해 돌진하여 새들이 놀라서 공중으로 솟아오르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사냥꾼은 놀라서 하늘로 날아오른 오리를 향해 총을 쏘고, 총에 맞아떨어진 물새를 회수하는 회수견의 역할도 합니다. 푸들(Pudel)'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도 이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푸들의 종류에는 

  • 스탠다드 푸들 -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본래의 푸들이 스탠다드 푸들입니다.  진돗개나 골든 리트리버 정도 크기의 중 대형견이며 체고가 최소 38CM 이상의 크기를 스탠다드 푸들로 정의합니다.  일본과 프랑스에서는 미디엄 푸들( 25~45CM)로 세분화하기도 합니다. 
  • 미니어처 푸들 - 우리나라에서 길러지는 대부분이 미니어처 푸들에 속합니다. 웰시코기 정도의 크기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토이 푸들 - 우리나라 기준 25.4CM 미만, 영국, 프랑스 기준 28CM 미만의 작은 푸들입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드물며, 포메라니안과 같이 분양사기가 많은 품종견입니다. 토이 푸들과 미니어처 푸들이 거래되는 값이 차이가 나는 편이어서 이빨도 채 나지 않은 생후 1개월 미니어처 푸들을 토이푸들이라 속이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푸들
스탠다드 푸들은 중대형견입니다.

  푸들은 인기 품종인만큼 실내에서 키우기 아주 적합한 점이 많습니다. 

높은 지능, 털빠짐이 매우 적음, 좋은 성격, 사람과 상호작용이 뛰어남, 낮은 공격성, 다른 개채와의 친화력 등 반려견으로 키우기에 매우 적합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들이 때론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하기에 적절한 훈련과 공부를 통해서 좋은 반려견으로 키우시길 바랍니다. 

높은 지능

보더콜리 다음으로 지능이 뛰어난 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복종 훈련을 기준으로 한 순위) 기본적으로 배변훈련이나 복종훈련, 앉아 엎드려 등 간단한 동작들은 다른 견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습득할 수 있습니다.  높은 지능은 흔히 스탠더드 푸들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미니어처, 토이 푸들이 다소 지능이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개체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보편적으로 지능이 높은 편입니다. 유튜브에서 보면 알아서 놀다가 집에 들어오는 푸들, 벌서는 푸들,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푸들, 일반적인 강아지보다 영특한 모습을 보이는 푸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견주의 훈련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말 그대로 푸들은 매우 영리하기에 주인의 의도를 파악해 짖음이나, 말썽, 애교 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바( 간식이나 주인의 칭찬 등)를 얻어내는 약은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좋은 성격

인간과 아주 오랫동안 지내온 견종으로 다른 견종에 비해 사람과의 유대관계의 형성이 긴밀한 편입니다. 푸들이 지능이 높고 인간과의 상호작용하는 특성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주인의 성격, 훈련의 정도 등 양육 환경에 따라 성격이 다양하게 발현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또한 다른 개체와의 관계나 다른 종과의 관계에서도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 다견가정이나 여러 종류의 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추천할 만한 견종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주인에 의존도가 높아 끊임없이 주인의 관심을 요구하여 때론 힘들고 지치게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사람에 애착이 강하기 때문에 분리불안 장애를 겪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견종이라고 하며 주인의 관심을 끌어보려 무언가 행동을 하는 상황이 잦은 편입니다. 특히 그런 행동들이 의도된, 즉 이럴 때 주인이 좋아하고 관심을 가져주는지를 파악하고 하는 행동들이 많습니다. 또한 구성원의 보호 본능이 강한 편이어서 낯선 사람이 나타나거나, 보이지는 않아도 인기척을 느끼면 바로 짖기 때문에 때론 문제행동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유의하여야 합니다. 

귀여운 푸들

털빠짐

꼬불꼬불한 굵은 털이 특징인 푸들의 털은 튼튼한 모질 덕분에 털빠짐이 거의 없습니다. 털이 빠져도 곱슬곱슬한 털에 끼어 있어 상대적으로 다른 견종에 비해 굉장히  빠지는것이 적어 보입니다. 그래서 빗질을 하지 않는 이상 털이 빠지는것을 거의 볼 수 없으며 이러한 이유로 인해 실내에서 함께 생활해도 충분한 견종입니다. 탈날림과 털관리에 다른견종에 비해 매우 용이하여 알레르기나 먼지때문에 고생하는 일은 조금 덜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푸들 특유의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용이 필수적인 요소이고, 또 굵고 곱슬거리는 털이 엉키면 피부에 염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관리에 신경을 써주어야합니다. 아무튼 털빠짐이 덜하다는 것은 실내에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으로서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려견으로서 매우 좋은 장점들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들은 어디까지나 견주들의 관리와 훈련을 병행했을 때의 장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리하고 똑똑하며 사람의 감정을 잘 파악하는 견종입니다. 주인 분들이 조금만 소홀하거나 방치한다면 늘 문제행동들이 발생하기 쉬운 견종이기도 합니다. 늘 주인의 관심과 사랑을 요구하는 견종이기도 하고요 꼭 나에 상황과 양육환경을 고려하여 예쁘고 또 행복한 반려견과의 생활을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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