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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양을 닮은 베들링턴 테리어
영국 북부지방의 탄광지대에서 태어난 베들링턴 테리어는 하운드 계통의 견종들과 교배를 통해서 만들어졌다고 추측됩니다. 각종 해로운 동물, 쥐, 오소리, 토끼, 수달 등의 사냥에 이용되었으며 1800년대 이후에는 특유의 외모 때문에 귀족들 사이에서 애완용으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분에 사냥의 본능은 많이 희석되어 거친 성격이 많이 억제되었습니다. 털 빠짐이 적은 편이고 잘 짖지 않고 사람에게 친절하여 요즘 키우시는 분들을 종종 만날 볼 수 있습니다. 외모 베들링턴 테리어는 체고 38~43cm, 체중 7~10kg의 중형견으로 곱슬거리는 털이 꼭 어린양을 닮은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테리어 종인데도 불구하고 하운드 계통의 견종들과 유사한 외모를 지녔습니다. 길게 쳐진 귀와 아치 형태로 굽은 허리를 가지..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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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달리기 1인자 알라스칸 말라뮤트
썰매를 끌게 하기위한 목적견으로 이누이트 중 말라뮤 족(Mahlemut)에서 이를 개량하였기 때문에 말라뮤트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몸집도 매우 큰 대형견에 속하며 시베리안 허스키와 외모가 유사하여 가끔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모 키는 55~70cm 정도이며 몸무게는 보통 30~50kg 정도의 대형견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키 70~80cm에 50~73kg정도 나가는 자이언트들이 더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시베리아 허스키나 사모예드와 마찬가지로 썰매를 끌던 개 특유의 두터운 이중모 구조의 털이 조상견의 형태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색깔은 밝은 회색에서 중간색을 거쳐서 검정색까지, 검은 담비색, 검은 담비색이 나는 음영에서 붉은 색에 이르는 색들이며 고립된 지역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난 견종이기에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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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전투력, 터키의 국견 캉갈
캉갈은 터키가 원산지로서 화폐, 동전, 우표 등에도 등장할 만큼 오래된 역사를 가진 견종입니다. 우리나라의 진돗개처럼 터키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견종으로 터키의 국견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캉갈은 목양견으로 활용되었으며 주로 맹수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한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캉갈의 전투력은 여러 견종 중에서 단연 돋보이며 그들의 치악력은 323KG으로 표범의 약 2배, 수사자와 거의 대등한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터키 동부에 위치한 시바스 지방에서 유목민들이 주로 키웠으며 맹수들과 싸울 때 목을 보호하고자 뾰족한 갈고리 형태의 목줄을 착용시켜 강한 인상의 캉갈을 만들었습니다. 외모 체고 70~100CM, 체중 50~100KG 정도의 초대형견입니다. ( 표준 체형으로서 실제로는 1M, 10..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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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날개 귀를 가진 파피용
파피용, 또는 빠삐용으로 표기 또는 발음하며 원산지는 프랑스로 알려져있습니다. 스파니엘 종과 스피츠 종( 얼굴 형태나 저체적으로 봤을 때 포메라니안)과의 교배를 통해 탄생한 견종입니다. 전형적인 애완용의 견종으로서 독특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과 애교로 프랑스의 귀족층과 왕실의 여인들 사이에서 꽤나 인기가 있었고 여럿 유명화가들의 작품에도 등장할 만큼 오래전부터 사랑 받는 견종이었습니다. 파피용은 프랑스어로 나비를 뜻하며, 쫑긋선 귀의 형태가 마치 곧게 뻗은 나비의 날개를 닮았다고 하여 파피용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외모 체고 20cm~28cm, 체중 4kg~4.5kg으로 소형견에 속합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나비의 날개와 같은 귀모양, 작은 몸과 귀여움으로 요약되는 외모를 가졌습니다. ..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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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삽살개라는 올드 잉글리쉬 쉽독
올드 잉글리쉬 쉽독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이 원산지로 약 200년 전 목축은 물론 늑대와 같은 대형 포식자에 대한 보호를 위한 필요성이 생겨나면서 비어디드 콜리, 오브차카 등의 견종과 교배를 통해 탄생되었다고 추측됩니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은 목양견이지만 다른 종과는 다르게 양들을 시장까지 몰고 가는 호송견의 역할을 주로 맡았고 이런 가축들은 면세 대상임을 표시하기 위해 꼬리를 잘랐는데 그 이유로 밥테일(bobtail)이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외모 체고 55~60cm, 체중 30~40kg 정도의 대형견입니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은 미간의 털이 길게 자라서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외모로 우리나라 토종견 삽살개와 매우 닮아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영국의 삽살개 외국의 삽살개라는 별칭으로 ..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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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귀족의 반려견 꼬똥 드 툴레아
'코통 드 레위니옹'이라는 프랑스 레위니옹 지역 견종의 직계 자손이라고 하며, 말티즈나 비숑 프리제 등과 교배를 통해 나타났다는 추정이 많습니다. 이름의 유래는 마다가스카르 섬의 항구도시 '톨리아라' 항구에 피는 목화라는 뜻의 코통 드 튈레 아르라고 이름 지었고 국내에선 꼬똥 드 툴레아로 부르며 꼬똥, 꽃똥이라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주로 귀족의 애완용으로 키웠으며 선원의 수행원 또는 쥐를 사냥하는 역할도 했다고 합니다. 외모 체고는 23~28cm 무게는 3.5~6kg으로 소형견에 속하며 생기발랄하고 귀여운 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흰색의 긴털은 솜털처럼 매우 부드럽고 유연하며, 촘촘하고 풍성한 편으로 웨이브가 살짝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징은 기름기가 없는 건조한 털로 개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나지 않으며 ..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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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별 하루 필요 산책량은 얼마나 될까?
'피곤한 강아지가 가장 행복한 강아지다'라는 말이 있듯이 반려견을 키우면서 가장 필수적인 것이 아마 산책과 운동일 것입니다.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쌓여있던 에너지를 소비시켜 주어야 견주분들의 사회생활 그리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집안에 혼자 있거나 또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에 문제 행동들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러한 반려견의 심신 건강을 위하여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루에 적당한 산책량은 얼마나 되는 걸까요? 견종 그룹별로 권장되는 산책량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이그룹 소형견 중 예쁜 외모를 바탕으로 키우는 견종들이 속해 있는 그룹으로 요크셔테리어, 포메라니안, 시추, 토이푸들이 대표적입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소형견이라고 해서 산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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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개 핏불테리어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투견의 목적으로 테리어와 불독의 교배를 통해 만들어진 견종입니다. 현재 그 사나움과 공격성 때문에 영국에서 개인 소유와 판매가 금지된 견종입니다. 미국에서 인명사고를 가장 많이 낸 견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투견뿐만 아니라 곰을 상대할 목적으로 개량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는 선택적 교배를 통해 성격과 공격성이 많이 희석되었다고 하지만 핏 불 테리어의 공격성과 사나움 난폭함은 모든 견종 중에서 가장 최상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핏불이란 뜻이 소와 싸우는 개, 소의 피부에 구멍을 똟는 개라는 뜻으로 최종 개량된 곳이 미국이라서 아메리칸 핏불테리어라고 불립니다. 외모 체고 45~48cm, 체중 25~35kg 정도의 중형견에 속합니다. 딱 벌어진 어깨와 근육이 대표적 특징으로 매우 단단해 보..
202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