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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형 얼굴에 단추구멍 눈 불테리어

by 아롱모모오라비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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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테리어

  불테리어는 영국에서 불독과 테리어를 교배하여 개량한 견종으로 주로 투견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탄생되었습니다. 곰이나 황소를 상대하려고 만든 종으로 현재의 모습보다는 백기사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멋진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불독과 지금은 멸종한 화이트 잉글리쉬 테리어를 교배하여 불 테리어를 만들었고 투견이 아닌 애완견으로 만들기 위해 달마시안, 그레이 하운드, 스페니쉬 하운드, 폭스 하운드, 콜리 등 많은 혈통을 섞어서 성격도 많이 순화되었고, 지금의 재미있는 외모가 되었습니다. 그 재밌는 외모 덕분에 TV 등 미디어에 많이 등장하며 국내에서 바우와우로 유명한 견종이 바로 불테리어입니다.

 

 

목걸이 한 불테리어

 

외모

  체고 46~56cm, 체중 20~29kg의 중형견에 속하며 키에 비해 체중이 다소 나가는 편이나 근육이 탄탄하고 균형이 잘 잡혀있습니다. 투견으로 키워지던 초반에는 현재의 모습보다 키도 더 크고 훨씬 넓은 가슴과 두꺼운 허벅지 그리고 더 날카로운 외모를 지녔으나 애완견으로 순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인해 불테리어의 가장 큰 특징인 달걀 모양의 얼굴에 작고 모인 두 눈, 뾰족한 귀를 가지게 되었고, 땅딸막하고 넓은 몸으로 재미있고 조금은 우스운 외모가 되었습니다. 개량 전의 불테리어는 백기사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하얗고 멋진 외모를 가졌었지만 흰색의 불테리어가 유전적으로 난청과 만성피부염, 심장병 발생률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흰색에 별도의 색을 추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흰색 바탕에 검은색, 적색, 황갈색, 또는 세 가지 색이 섞인 불테리어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지금은 투견용이 아닌 애완견으로 키우기 때문에 체구가 점점 작아지는 편이며, 이에 따라 미니어처 불테리어라는 품종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위를 올려다보는 불테리어

 

성격 및 특징

  영국에서 불 파이팅 (흥분한 소와 싸우게 하는 투견의 일종)에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견종 중 하나로 상당히 거칠고 난폭한 성격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비록 애완견으로 개량하여 성격이 일반적인 견종에 근접할 정도로 순화되었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반려견의 지식이 부족하거나, 적절한 교육, 훈련을 제공하지 않았을 경우 그 난폭한 성격이 문제 행동으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고집이 세고 쉽게 타협하지 않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어 초보자에게는 조금 어려운 견종이며 경험이 있고 리더십 있는 성격의 보호자가 적합해 보입니다. 탄생 배경이 투견이 목적이라서 뛰고, 파괴하고, 집착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어서 쉽게 배우려 하지 않기 때문에 훈련이 쉬운 편은 아니며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훈련하여야 합니다. 또한 고집 센 견종에게 거친 훈련 방식은 반발심만 키우므로 칭찬을 바탕으로 하는 훈련이 적합합니다. 보호자와의 신뢰관계만 잘 형성된다면 의외로 훈련 결과도 좋고 충성심과 용맹함을 보여주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다른 동물이나 다른 개체들에 대한 경계심이 있어서 함께 키우기 다소 어려운 편이며 공격성과 난폭함을 낮춰주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사회화를 통해 다른 동물이나 다른 개체 들에 대한 친화성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며 특정 대상에 대한 집착이 상당히 강하므로 교육이나 놀이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또한 혼자 있는 시간이 길다던지 운동이 부족하였을 경우 지루해하거나 주변 물건을 파괴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충분한 운동을 재공해야 하며 키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이므로 체중관리에도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견종별, 그룹별 권장 산책량

 

견종별 하루 필요 산책량은 얼마나 될까?

'피곤한 강아지가 가장 행복한 강아지다'라는 말이 있듯이 반려견을 키우면서 가장 필수적인 것이 아마 산책과 운동일 것입니다.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쌓여있던 에너지를 소비시켜 주��

arong-momo.tistory.com

 

  일반적으로 다른 품종견보다 유전적 질환도 덜 발생하는 편이고 건강한 견종이지만 알레르기와 피부염증 등 피부과적 질환이 잘 걸리는 편이므로 관리에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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