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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토종 진돗개

by 아롱모모오라비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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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천연기념물 53호로 지정된 대한민국 토종견 중 하나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남 진도군의 토착견이라서 지역 이름을 붙여 진돗개로 불리며 섬으로 들어오는 교통이 불편하여 사람의 왕래가 적고 다른 종이나 다른 개체의 출입이 적어서 비교적 순수한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돗개는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품종으로 "한국 진돗개 보호, 육성법"이라는 법률이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진도군 이외의 지역으로 무단반출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순혈통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육지 내에서 진돗개는 흔히 접할 수 있는 견종이며 순종 진돗개가 아닌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황구

 

외모

체고 45~53cm, 체중 15~20kg으로 중형견에 속합니다. 두 귀는 삼각형 형태로 쫑긋 서 있고 얼굴이 귀보다 넓고 정면에서 바라보면 팔각형에 가까운 형태를 띠고 있으며 턱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털은 볼에서부터 비교적 풍성하게 자라나 있으며 스피츠 계열답게 겉 털과 속 털로 이루어져 있으며 추운 겨울철에는 삼중모를 보이기도 합니다. 겉 털은 뻣뻣한 느낌으로 강하고 윤기가 나며 속 털은 빽빽하고 부드러운 털로 이루어져 있으며 꼬리는 약간 긴털로 위로 말려 올라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꼬리는 어렸을 때 처져있다가 3개월령부터 말리기 시작하며 나선형으로 말리는 개체도 있습니다. 

털의 색깔은 통상적으로 아래 6종류로 분류합니다.  참고 (나무위키 : 진돗개)

 

진돗개의 종류

  • 백구 - 몸 대부분이 흰색 털로 뒤덮인 경우.

  • 황구 - 몸 대부분이 황색 털로 뒤덮인 경우. 어릴 때 재구처럼 재색이었다가 커갈수록 황색에 가깝게 되기도 한다. 시바견같이 연갈색과 크림색의 털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따로 '이백'이라고 불린다.

  • 흑구 - 검은색이 몸 대부분을 뒤덮은 경우.

  • 칡개 - 호랑이와 엇비슷하게 누런 색에 표범처럼 검은색의 점박이 무늬를 가지고 있어서 범구나 호구로 불리기도 한다. 보통 호구라고 많이 불리며 이러한 무늬를 브린들(Brindle)이라고 한다. 드물게 백구에게 나타나는 사례도 있다.

  • 재구 - 영어로는 참깨 (sesame) 색. 회색 털이 명암을 달리하며 몸 전체에 퍼져있으며 늑대의 털색과 매우 비슷해 늑대색이라는 별명이 있다
  • 네눈박이 - 닥스훈트 도베르만이나 로트와일러처럼 검은 바탕에 눈 위에 밝은 반점이 있어서 마치 눈이 네 개인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무늬를 블랙탄이라고 한다. 블랙 앤 탄(Black and Tan)의 준말로 탠은 무두질한 갈색 가죽색을 말한다. 보통 눈두덩 위의 눈썹 부위, 아래턱, 목덜미와 앞가슴, 다리 아랫부분만 밝은 색이고 나머지는 검은색이다.

 

진돗개의 새끼

 

성격 및 특징

  전형적인 스피츠 계열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생성과 본능이 많이 남아있어서 경계심과 공격성, 사냥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냥 본능이 강해 자기보다 약한 개체를 잘 파악해 실제로 어린이나 노인, 동물 등 잘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집을 잘 지키는 개가 좋은 개라는 인식이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진돗개가 사나운 개로 발전하는 큰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유전적으로 늑대와 유사하기 때문에 서열의식도 강하며 보호자를 상위 서열이라 인식하면 평생을 따르는 높은 충성심을 보이며, 자기 영역에 대한 의식도 매우 높은 편으로 가족 외의 사람에게 경계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나운 종이라고 해서 묶여 사는 개체들에게서 더욱 사나운 모습을 보입니다. 가족 구성원 중에 한 사람을 유독 더 따르는 경향을 보이며 주보호자 외의 가족들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개체도 상당수 있습니다. 세나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개휼륭 (개는 훌륭하다.) 동물농장 등 미디어에서 많은 진돗개들이 공격성과 사나움 때문에 교정을 의뢰하는 개체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영영 의식과 경계심, 야생성이 남아 있는 것과 도시생활에서 오는 억압된 스트레스 일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토종견, 주인에 대한 충성심, 영민함, 건강함 등의 인식 덕분에 국내에서 진돗개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은 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충분한 사회화 훈련과 올바른 훈육, 서열 훈련이 꼭 필요하며 진돗개 특유의 집요함, 근성, 예민함 때문에 자주 산책이나 운동을 통해 기분전환을 자주 시켜 주어 정서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견종별, 그룹별 권장 산책량

 

견종별 하루 필요 산책량은 얼마나 될까?

'피곤한 강아지가 가장 행복한 강아지다'라는 말이 있듯이 반려견을 키우면서 가장 필수적인 것이 아마 산책과 운동일 것입니다.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쌓여있던 에너지를 소비시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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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후에 기자의 과장되고 왜곡된 기사로 밝혀졌지만 대전에서 전남 진도까지 전 주인을 찾아간 일화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주인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충성심 높은 견종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견종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주인과의 분리에 의한 스트레스 그에 따른 문제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이로 인해 유기 또는 파양 된 개체는 재입양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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